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신청 두 배 증가…"사업비 증액"

기사등록 2026/08/11 11:36:51 최종수정 2026/08/11 13:21:40

전년 대비 지급 건수 증가…추경 통해 9억원 늘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전국에서 배송된 명절 소포와 택배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신청이 1년 새 두 배로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7월 말 기준 지급 예상 건수는 124만 건이다.

신청이 몰리면서 40억원으로 편성한 올해 사업비는 92%인 36억8000만원이 집행돼 조기 소진을 앞두고 있었다. 이에 도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9억원을 반영, 사업비를 49억원으로 늘렸다.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은 도민 생활에 밀착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는 올해 신청이 크게 늘어난 데는 신청 서류를 운송장 한 건으로 줄인 간소화 조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산이 일찍 소진돼 10월23일 사업이 종료됐고, 이후 택배를 이용한 도민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도는 앞서 해양수산부의 섬지역 생활물류 운임 지원 사업에서 전체 예산 25억원의 80%인 2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지방비까지 더해 도민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은 도민 호응이 큰 사업인 만큼 추가로 확보한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더 오래 사업을 운영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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