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적극 협력"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11일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군공항의 기능을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광주 군공항 임시 배치로 인한 안보 및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성을 최소화하면서 정부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이 과정에서 당연히 장관·차관·합참의장 비롯해 각 급에서 계속 실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방부는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기지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해 광주 군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군공항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이 사용하는 공군기지다. 1전비는 이 곳에 훈련 교육대대를 두고 FA-50 경공격기 등을 운용하고 있다. 광주 군공항을 이전할 경우 조종사 양성과 유사시 후방 배후 기지 역할을 수행할 다른 기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광주기지는 한미 공군 공동운영기지 중 한 곳이라 주한 미7공군도 주둔하고 있다. 이전을 위해서는 한미 군 당국간 협의과정도 거쳐야 한다.
이와 관련 정 대변인은 "국방부는 미군 공여지를 조속히 반환받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 미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안 군공항 이전 사업도 전남광주특별시 등과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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