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net 참여기관과 MOU…국가 연구교육망·국제회선 연계
해저케이블 장애 때 상호 백업…국제 공동연구 지원 확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미국·일본·호주 등 13개 기관과 손잡고 안정적 국제 연구교육망 구축에 나선다.
NIA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제62차 아시아·태평양 첨단 네트워크 국제회의(APAN62)에서 아시아·태평양 연구교육망 협력체계인 'APOnet' 참여기관들과 국제 연구교육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NIA가 운영하는 국가 연구시험망 KOREN을 비롯해 미국 Internet2, 호주 AARNet,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NII)의 SINET, 뉴질랜드 REANNZ, 싱가포르 SingAREN 등 아시아·태평양과 북미 지역의 연구교육망 운영기관 및 국제 네트워크 기관 13곳이 참여했다.
APOnet은 아시아·태평양과 오세아니아, 북미 지역을 연결해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는 고성능 국제 연구·교육 네트워크 협의체다.
참여기관들은 각국 연구교육망과 국제회선, 네트워크 교환거점 등 보유 네트워크 자원을 연계해 APOnet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고성능 국제 연구교육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저케이블이나 국제회선 장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참여기관들이 상호 백업 경로를 제공해 국제 연구망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의 공동 실증을 비롯해 국제 공동연구 지원, 네트워크 운영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NIA는 KOREN을 통해 국내 산·학·연과 공공기관에 초고속 연구시험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APOnet 참여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연구교육망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국내 연구자의 국제 공동연구 환경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형철 NIA 원장은 "이번 APOnet 참여는 특정 지역에 편중됐던 국제 연구망 구조를 다변화하고 장애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연구 협력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연구교육망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 공동연구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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