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메가프로젝트 참여 기업, 청년 채용 따라 세액공제 등 확대해야"

기사등록 2026/08/11 10:17:32 최종수정 2026/08/11 11:22:23

"지역청년 뽑는 기업에 큰 혜택 돌아가야…일자리 지원 사업 근본부터 바꿔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준형(오른쪽에서 네번째)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11일 "기업의 채용을 강제하기보다 지역 청년을 새로 뽑아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에 큰 혜택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메가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청년 신규 채용과 고용 유지 실적에 따라 세액 공제와 고용장려금의 차등을 확대해 신입을 뽑고 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이익이 되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년 일자리 구하기 고통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청년들이 첫 채용 문턱에서부터 좌절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스펙 하나 더 얹어주는 단기 지원이 아니라, 진짜 첫 일자리다. 그렇기에 정부의 일자리 지원 사업의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단기 인턴 돌리기가 아니라 청년을 실제 채용하고 그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과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며 "지원 사업 몇 개 바꾸는 것만으로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양질의 일자리는 결국 대규모 산업 기반과 지역 사회의 경제 생태계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호남·충청의 반도체, 새만금·대구·경북의 피지컬 AI, 울산·동해·세종의 AI 데이터 센터를 축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라며 "방향에는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했다.

그는 "첨단산업은 자동화 수준이 높아 투자 규모가 곧바로 고용 규모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대규모 투자를 공장 건설을 넘어 청년 일자리로 연결해야 한다"며 "(또) 나아가 지역 대학과 기업의 연결도 강화해야 한다. 개별 프로젝트마다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에서 배운 청년이 그 지역에서 취업하고 경력을 쌓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국회도 제 몫을 해야 한다. 일자리와 지역 균형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가 속도를 내는 만큼 필요한 입법과 예산은 국회도 힘을 모아 제때 뒷받침하자. 과감한 산업 투자가 대기업의 공장 건설로만 끝나지 않고, 기업의 자발적인 청년 신규 채용과 지역 경제 성장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생산성이 고용으로, 고용이 다시 소비로 흐르는 선순환, 이를 위해 저는 22대 국회 시작부터 여러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어 약칭 'AI 전환 기본사회법' 발의를 준비했고, 이번 주 발의를 앞두고 있다"며 "취지는 AI 시대로 가는 전환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민생 개혁의 시간이다. 특히 전체 구조가 완전히 재편되는 AI 전환 과정에, 산업과 사회가 함께 균형 있게 나아갈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그래서 지금이 AI 전환 기본사회법을 제대로 논의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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