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앙위 '빛의 혁명·촛불 혁명' 담은 강령 개정 등 투표 시작

기사등록 2026/08/11 09:55:01 최종수정 2026/08/11 10:48:24

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온라인 투표로 진행

당헌 내 사회적경제위→사회연대경제위 용어 변경 등

송옥주 "강령, 李정부 국정 운영 비전에 맞춰 조율"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의장이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가 계승해야 할 민주주의 정신에 '촛불혁명, 빛의 혁명'을 추가하고, '남북' 평화공존 문구를 '한반도' 평화공존 문구로 수정하는 내용의 강령 개정안을 온라인 투표에 부쳤다.

송옥주 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의장은 11일 국회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중앙위 투표에 부친다고 밝혔다. 안건은 총 두 가지로, 강령 개정의 건과 당헌 개정의 건이 각각 상정됐다.

송 부의장은 "이번 강령 개정안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가 비전을 명명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비전과 정책 방향에 맞춰 조율했다"며 "또한 변화된 정세 및 정책 환경도 반영했다"고 했다.

이어 "당헌 개정안은 정부 정책 방향과 국제 기준에 맞춰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사회연대경제위원회로 변경하고, 당원들이 공감하는 전략 지역 기준을 마련했다"고 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새롭게 선출될 당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 2년 차를 적극 뒷받침하며, 주요 국정 과제를 힘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하기에 그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국정 운영 파트너가 될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세우는 역사적 과업에 당원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했다.

강령 개정안에는 계승해야 할 민주정신 외에도 ▲'모든 사람의 평화롭고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문구를 UN에서 제시하는 '지속가능발전사회를 구축'으로 변경 ▲국민 주거권 부문에 '주택협동조합, 상호금융을 활용한 공동체 중심의 주택정책을 도입하여 안정적인 주거기반을 확보' 문구 추가 등이 포함됐다.

당헌 개정안은 당헌 내 '사회적경제위원회' 용어를 국제 기준과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사회연대경제위원회'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당헌 67조를 개정해 시·도당위원장 선출 투표 반영 비율을 정비하도록 했다. 현행 선거에서는 시·도당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를 동일한 가치로 반영하고 있지만, 당헌에 각각의 반영 비율이 구분되어 있어 표의 가치가 서로 다른 것으로 해석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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