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13~16일 대조기 서·남해안 저지대 침수 주의"

기사등록 2026/08/11 11:00:00

인천 '경계' 수위 예보

[서울=뉴시스] 8월 그믐 대조기 지역별 예상 최고조위 및 시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여름 휴가철인 오는 13일부터 16일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커지는 '대조기'와 겹쳐,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와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11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번 대조기 기간 인천, 군산, 창원, 제주 등 서·남해안 일대의 고조 정보가 '주의' 단계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은 14일과 15일 이틀간 해수면이 '경계' 단계까지 상승해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 일시적으로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대조기는 피서객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있어 갯벌 갇힘 사고와 해안가 산책로 및 방파제 덮침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국립해양조사원은 전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대조기 동안 고조 시각과 해수면 높이 예측 정보를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실시간 해수면 높이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한 침수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천, 부산, 창원, 거제, 통영 등 5개 지역에서는 드론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침수 범위 조사를 진행한다.

지역별 실시간 해수면 높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내 '실시간 고조 정보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신 국립해양조사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8월 그믐 대조기 기간에는 해수면 상승폭이 커 해안가 저지대 침수뿐만 아니라 피서객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며 "만조 시간에는 지자체 등의 안내에 따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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