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콤바인 등 점검…6개사 수리기사 72명 투입
공임·일부 경정비 무료…부품·운반비는 실비 부담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을철 영농기를 앞두고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국 103개 시·군을 돌며 트랙터와 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를 점검·수리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4주간 주요 농업기계 제조업체 6개사와 함께 '2026년 가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는 매년 봄·가을 영농기 시작 전 농기계 사용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민·관 합동 사업이다. 이번 가을에는 봄철보다 대상 지역을 확대해 전국 103개 시·군, 262개 읍·면·동에서 진행한다.
대상 기종은 트랙터와 콤바인, 관리기, 경운기, 건조기, SS기 등 가을철 사용이 많은 농기계다. 대동과 TYM,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티앤아이 등 6개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6개 업체의 숙련 수리기사 72명은 54개 반으로 나뉘어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를 점검·수리한다. 현장에서 수리하기 어려운 농기계는 인근 정비공장 등으로 옮겨 수리할 예정이다.
수리 과정에서 공임과 오일·필터 교환 등 일부 경정비는 무상 지원한다. 다만 부품 대금과 농기계 운반 비용은 실비로 청구된다.
지역별 세부 일정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이번 가을철 순회 수리 기간을 활용해 농업인들이 농업기계를 미리 점검해 본격적인 영농기 작업에 차질 없이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