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모즈타바, 국가적 단결·국민 삶에 관심 강조"

기사등록 2026/08/11 00:42:12

7월 말 7시간 회담…“국가적 단결·국민 삶에 관심”

페제시키안 “美·이스라엘, AI·첩보망 활용해 공격”

"기근·약탈·사회 붕괴 노렸지만 계산은 좌절" 주장

[뉴욕=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2026.07.22.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의 7시간 회담에서 모즈타바가 국가적 단결과 국민의 삶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고 이란 매체가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달 말 대통령 취임 3년 차를 앞두고 모즈타바 최고지도자를 만났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고지도자가 "국가적 단결과 결속을 유지하고 국민의 삶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이란 내부의 결속과 민생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이뤄졌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인공지능(AI) 데이터와 첩보망 등을 활용해 이란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준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대학교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인공지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 측이 이란 사회에 불안정을 조성하고 기근과 약탈, 사회 붕괴를 초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인공지능 데이터, 첩보망, 고용한 요원, 그리고 국내 대리인들을 기반으로 한 그들의 계산은 하나씩 좌절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이 외부의 공격과 압박에도 국가적 단결을 유지하고 사회적 혼란을 막아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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