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 제품 제조사에 현장 확인 신청 방식으로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화석연료 보일러를 고효율 히트펌프로 바꾸는 '제주 생활 속 히트펌프 보급사업' 하반기 참여 가구 1418가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스·기름 보일러를 전기로 움직이는 공기열 히트펌프로 교체해 난방비 부담과 온실가스를 함께 줄이는 사업이다. 올해는 상반기 1042가구에 이어 하반기 1418가구를 더해 모두 2460가구에 보급한다.
올 하반기부터 신청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상반기에는 도에 먼저 신청한 뒤 현장 확인을 받았지만, 하반기에는 도민이 원하는 히트펌프 제조사 한 곳을 골라 온라인으로 현장 확인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과 조건도 일부 달라진다. 지원 대상의 경우 3년 이상 거주 자격을 갖춘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다만 기존 지원대상이던 연립주택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1400만 원 중 70%(최대 980만원)를 국비·도비로 지원하고, 자부담 30%(최대 420만원)는 제조사의 구독·렌탈·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31일까지다. 제조사의 현장 확인을 거쳐 승인된 가구는 9월11일까지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가구가 제조사 배정 물량보다 많으면 평가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선정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민이 원하는 제조사에 바로 신청하고 현장 확인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정리했다"며 "난방비 절감과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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