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율 낮은 지역 중심 농업용수·생육 상황 집중 점검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강우량은 전년보다 485.1㎜, 평년보다 280.0㎜ 적은 수준이다. 지난 7월 기준 도내 저수율은 51%로 전년 69.4%, 평년 71.8%, 전국 평균 56.8%보다 낮다.
특히 지난달 27일 기준 김해·밀양·의령·창녕·하동·산청·함안·창원·진주·양산·합천·거제 등 12개 시군의 저수율이 50% 이하로 나타나 농업용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주요 작물은 벼의 경우 유수형성기부터 개화·수정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콩은 착엽기, 고추는 수정부터 착과기, 과수는 과실 비대기 단계에 있다. 이 시기는 고온과 토양수분 부족에 따라 생육 불량, 착과 불량, 일소 피해, 병해충 발생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저수율이 낮은 지역과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확보 여부와 작물별 피해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 상황에 따라 신속한 기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농가별 재배 여건에 맞는 고온·가뭄 피해 저감 기술도 안내한다. 차광망 설치, 멀칭, 관수시설 점검, 적정 관수, 엽면시비, 생육 관리,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등을 중점 지도하고, 벼·밭작물·채소·과수·축산 등 품목별 핵심 관리사항을 농가 상황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폭염기 농작업 안전관리도 함께 당부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부득이하게 작업할 때는 그늘에서 자주 쉬며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만성질환자는 폭염 시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한다.
경남 농업기술원 이윤숙 기술보급과장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 농작물 생육 저해 뿐 아니라 품질 저하와 병해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남도와 시군이 현장 상황을 자세히 점검하고 농가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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