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문율 81.7%…외래객 지역 체류 늘릴 성공 모델 육성
경주, 신라 야간관광·미식 체험 확대…관광택시·순환버스 확충
해운대, 통합 브랜드·주야간 콘텐츠 개발…숙박 상생 인증제 도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사업 지원 대상지로 경주 관광특구와 해운대 관광특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선정된 관광특구에는 2년간 국비 30억원씩을 투입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 강화와 특화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한다.
국비는 연간 15억원씩 지원되며, 국고보조율은 50%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지역 관광자원 특화로 지역 경제 성장 견인’의 하나로 추진된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방문율은 81.7%에 달했다.
이에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과 체류를 늘리기 위해 고유한 콘텐츠와 관광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 관광특구를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성공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5월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공모는 스마트 기술과 문화시설이 결합된 ‘미래융합형’과 고유한 역사·문화·경관 자원을 보유한 ‘지역자생형’으로 나눠 진행했다.
관광 콘텐츠 경쟁력과 국제 관광 수용 태세 등을 평가하는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경주와 해운대를 선정했다.
경주 관광특구는 신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하루 더 머물며 황금빛 환상에 빠져드는 경주 글로벌 관광특구’로 조성된다.
신라를 주제로 한 야간 관광과 미식 체험 등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택시와 관광지 순환버스를 확충한다.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도 높인다.
해운대 관광특구는 해양관광과 마이스(Meeting·Incentive tour·Convention·Exhibition & Event, MICE), 쇼핑 기반 시설을 활용해 ‘낮과 밤, 일과 휴양이 어우러져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해운대 글로벌 관광특구로 육성된다.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고 정기적인 주·야간 체험 특화 콘텐츠를 운영한다. 개방형 교통 결제 시스템도 도입한다. 숙박 상생 협약 인증제를 시행해 인증업소 이용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스마트 관광 안내·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관리를 강화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경주와 해운대가 글로벌 관광특구로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브랜드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 관광의 대표 성공 모델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