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대학·기업과 '반도체 인재 양성체계 구축' 나선다

기사등록 2026/07/31 16:38:58

지·산·학 협력, 지속가능 반도체 실무·R&D 인력 연계 육성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특별시는 31일 전남대학교 대회의실에서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 협력 회의'를 열고 지·산·학 협력 기반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학, 기업과 함께 800조 서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맞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남광주특별시는 31일 전남대학교 대회의실에서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 협력 회의'를 열고 지·산·학 협력 기반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형배 시장, 김대중 특별시교육감, 지역 내 대학과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반도체 핵심 인재 ▲대학의 역할과 추진 전략 ▲시 차원의 반도체 인재양성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또 석·박사 이상 연구개발(R&D) 핵심 인재 확충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채용 연계형 반도체 계약학과 확대 ▲대학 간 장비·교수진을 공유하는 반도체 연합 공대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도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확대, 지역협약 정원제(가칭), 인재양성 신속트랙제(가칭)를 통해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생산 현장에 필요한 실무 인력을 지역 안에서 충분히 자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목표인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내 팹 4기 운영에 필요한 직접 생산인력은 약 2만3000명(2030년 기준)으로 예측된다.

시는 지역 대학, 직업계 특성화고와 함께 약 2만5000명 산업인력 양성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신규 반도체 팹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 공감하는 것 같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R&D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산·학의 긴밀한 협력 체계로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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