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 원작 우리 소리로 재해석해
김준수·유태평 출연…부산시민회관서 공연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문화회관이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창극 '살로메'를 29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 희곡을 판소리와 창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성별의 경계를 허문 '크로스 젠더' 캐스팅과 강렬한 우리 소리로 관객을 만난다.
1일 부산문화회관에 따르면 '살로메'는 예언자 요한을 사랑한 공주 살로메와 헤로데 왕가의 뒤틀린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2023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대학로예술극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전국 주요 공연장에서 잇따라 매진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올해 공연에는 소리꾼 김준수가 살로메 역을, 유태평양이 헤로데 역을 맡았다. 서의철 명창이 헤로디아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연출은 김시화, 극본은 고선웅·작창은·정은혜, 작곡은 김현섭이다.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새롭게 리뉴얼한 의상을 선보인다.
공연은 13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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