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영농기 가뭄대응 총력

기사등록 2026/07/29 21:15:00

저수율 45.0% 평년 60.1% 수준, 용수원·재해대책비 확보 추진

[창원=뉴시스]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영농기 가뭄대응 총력.(사진=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제공).2026.07.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지속되는 강우 부족과 폭염으로 농업용수 공급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가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긴급 용수원 확보와 영농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경남지역은 장마 기간에도 강수량이 적은 ‘마른 장마’가 이어진 데다 폭염으로 저수지 증발량까지 늘면서 농업용수 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8일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경남지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4.1%로 평년 저수율(74.3%) 대비 59.4% 수준이다.

이는 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저수율(59.6%)보다 15.5%P 낮다. 벼 생육이 한창인 데다 농업용수 수요도 이어지고 있어 선제적인 용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지역본부는 저수율이 평년 저수율의 50% 이하인 저수지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저수지별 저수 현황과 양수장·관정 등 용수 공급 시설의 가동 상태를 일제히 점검했다.

아울러 하천수와 지하수 등 가용 수원을 활용한 양수저류를 추진하는 한편,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간이양수장 설치, 하상 굴착, 관정 개발 등 긴급 용수원 확보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함안=뉴시스]김수봉,이관맹 경남도의원, 가뭄 대책 현황 점검.(사진=농어촌공사 함안지사 제공) 2026.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지역본부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시·군별 예상 용수 부족량과 소요 사업비를 산정하고, 본사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재해대책비 등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경상남도 및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신속한 예산 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 날 김수봉(함안) 도의원과 이관맹(함안) 도의원도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를 찾아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대책 추진상황과 비상대응체계를 논의했다.

김수봉 도의원(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은 "관행적인 대응을 넘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물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속한 응급대응과 더불어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공사가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관맹 도의원(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도 "공사와 함안군이 협력하여 함안군 관내 어느 한 곳이라도 가뭄대책이 소홀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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