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경기도의회 첫 회동…협치 강화 뜻 모아

기사등록 2026/07/29 19:59:42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남종섭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29일 수원 도담소에서 첫 만찬회동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7.29.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공식 만찬을 갖고 협치 강화에 뜻을 모았다.

29일 오후 수원 도담소에서 열린 도의회 의장단·대표의원·상임위원장단 만찬 간담회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고은정·김미숙 부의장,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성환 국민의힘 의원, 장한별 의회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단, 주형철 경제부지사와 경기도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팀'을 강조하며 도정 운영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를 약속했다.

추 지사는 "앞으로 어려운 현안에 직면할 때마다 도의회를 존중하며 함께 상의해 나가고 싶다"며 "도정을 운영하다 보면 재정 상황 등 여러 어려움을 공유해야 하는 순간이 많겠지만,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업무보고를 충분히 받지 않으면 인사를 제대로 할 수 없고,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실수가 생길 수 있다"며 "업무 파악이 마무리될 때까지 인사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 도정을 더욱 촘촘하게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남 의장은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의회는 16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의회"라며 "재정이 어려운 상황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꼭 필요한 곳에는 예산이 쓰여야 한다. 의회가 철저한 심사를 통해 도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의원들도 협치를 강조했다.

안광률 의원은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도민을 위한 협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방성환 의원은 "오늘 자리가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야당으로서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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