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남친 사귀자 앙심 품고 범행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전 여자친구가 새 남자친구를 사귀자 앙심을 품고 해당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황중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10시30분께부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권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께 금천구 독산동에서 전 여자친구 A씨와 교제 중인 남성 B씨를 차량으로 불러낸 후 B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권씨를 체포했다.
권씨는 A씨가 자신과 헤어진 뒤 다른 남성과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앙심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씨를 흉기로 찌르며 "죽여버리겠다"는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권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A씨는 사건 현장에 있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또 권씨와 B씨는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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