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전예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시민구단 김포FC 직원이 공금 24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이 밝힌 58억원 외 금액으로, 이를 합하면 현재까지 파악된 횡령액은 82억원이 넘는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 감사관실이 최근 벌이고 있는 특별감사에서 김포FC 금융계좌 출납 담당인 30대 직원 A씨가 24억9000여만원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시장은 전날 열린 내부 회의에서 추가 횡령 사실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공금을 금융기관 단기 예금으로 입금했다'고 상급자에게 허위 보고한 뒤 실제로는 입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아직 관련 자료를 파악하고 있는 단계로, 추가 횡령액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기형 시장은 이달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부터 김포FC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58억원 이상의 공금 횡령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포FC는 이 시장 기자회견 전날인 13일 관련 사실을 확인한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시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횡령된 공금을 추적해 환수하고 관련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며, 고소장을 접수한 김포경찰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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