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물서 짠맛 난다" 포항 취수원 영천댐·임하댐으로 변경

기사등록 2026/07/28 14:10:00

연일 폭염에 형산강 수위 낮아져 바닷물 유입 원인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형산강 전경. 2026.07.28. sjw@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포항 지역 취수원이 형산강에서 영천댐·임하댐으로 긴급 변경됐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남구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유강정수장의 취수원에 바닷물이 유입됐고, 남구 주민들이 지난 23~24일 상수도에서 짠맛이 난다는 민원이 잇달아 제기된 것.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식수 안전 확보를 위해 취수원을 형산강에서 영천댐·임하댐으로 긴급 변경했다.

포항 지역은 이달 한 달 강수량이 35㎜로 평년의 23%에 그쳐 상수도 취수원인 형산강 수위가 낮아져, 바닷물이 유입돼 수돗물에 짠맛이 난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시는 민원이 이어지자 형산강 취수량을 줄이다가 현재는 중단하고 영천댐·임하댐 물로 취수원을 바꿨다.

최영훈 시 상수도과장은 "형산강 수위가 낮아지고 바닷물이 상류로 유입되는 양이 늘어나면서 취수정 주변 염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며 "취수원을 영천댐·임하댐으로 긴급 변경하고, 물 절약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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