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157곳 전수 점검

기사등록 2026/07/28 13:52:28

냉난방·위생·소방시설 집중 확인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보성=뉴시스] 전남 보성군청 전경. (사진 =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농가 숙소 157곳을 점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보장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2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된 11개 읍면의 농가 숙소이다. 벌교읍 50곳, 회천면 34곳, 조성면 28곳, 득량면 21곳, 보성읍 11곳 등 총 157곳이다.

보성군은 숙소의 시설 유형과 적정성을 살피고 ▲냉난방 설비 작동 여부 ▲샤워시설과 위생 상태 ▲소화기 비치 여부 ▲화재 예방시설 관리 상태 ▲실제 거주 현황과 청결도 등을 중점 확인하고 있다.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확인된 농가에는 즉시 개선을 요청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확인과 사후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보성군은 올해 590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400명을 배정받았다. 배정 인원은 상반기 2060명·하반기 340명이다. 현재 업무협약(MOU)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등을 통해 입국한 근로자 1414명이 지역 내 농가에서 근무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거 여건 개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농번기 인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농가의 고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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