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구 여파로 2경기 연속 결장…샌프란시스코는 3-0 승리(종합)

기사등록 2026/07/28 13:51:14

이정후 트레이드 가능성은 낮게 점쳐져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오른쪽)가 2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 3회 말 3점 홈런(시즌 6호)을 치고 홈에 들어와 라파엘 데버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6.07.26.

[서울=뉴시스]문채현 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사구 여파로 2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는 지난 26일 에인절스전에서 3점 홈런과 2루타를 터트리며 불방망이를 자랑했지만, 7회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빠른 공에 팔꿈치 부위를 맞은 뒤 8회초 수비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사구 여파로 전날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던 이정후는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는 "이정후가 통증을 느낀 팔꿈치에서 다행히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 안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날 이정후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타일러 말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0 승리를 따냈다.

3회말 선두타자 헤수스 로드리게스의 2루타에 이어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 득점을 낸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2사 1루에 그랜트 맥크레이가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리며 3-0까지 앞서 나갔다.

5회와 6회 모두 더블플레이를 유도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막판까지 3점 차 리드를 지키고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시즌 45승 61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 3회 말 3점 홈런(시즌 6호)을 치고 있다. 2026.07.26.

한편 최근 꾸준히 트레이드설에 휩싸인 이정후는 이적보다 잔류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10위에 그쳤고,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3위 피츠버그 파이리츠(55승 52패)에도 승차 9.5경기로 크게 뒤처진 상태다.

사실상 가을야구와 멀어진 만큼 샌프란시스코가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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