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로 상대 제친 순간 틈 보여"
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한국 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넣은 환상적인 득점이 대회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나온 전체 308골 중 12골을 추려 진행된 투표에서 카브랄은 엘도르 쇼무로도프(우즈베시크탄)과 윌슨 이시도르(아이티)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카브랄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중 1-2로 끌려가던 연장 전반 13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제친 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FIFA에 따르면 카브랄은 당시 득점에 대해 "드리블로 상대를 제친 순간 틈이 보였고, '한번 해보자'라고 생각했다"며 "골문 구석을 노렸고, 슛이 정말 잘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공이 구석으로 향할 때 '방금 무슨 짓을 한 거지?'라고 생각했다. 믿을 수가 없었다. 동료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그때서야 멋진 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카보베르데는 불운의 자책골로 2-3 패배를 당하고 32강에서 탈락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진검승부로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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