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대전중수청 세종 우선 입주는 대전패싱"

기사등록 2026/07/28 11:41:39

"민주당 소속 대전시장·국회의원은 입장 밝혀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는 10월 검찰 수사 기능을 대체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이를 지원하는 조직인 '중수청 개청준비단'이 30일 출범한다. 중수청 개청준비단 단장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부단장은 이진용 인천지검 2차장검사가 맡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2026.04.30. kch0523@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8일 오는 10월 출범예정인 대전지방중수청이 세종시에 우선 입주하는 것과 관련해 '대전 패싱'이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중수청 출범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정작 '대전지방중수청'은 대전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수원·부산·대구·광주청은 모두 명칭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출범하지만, 대전청만 유일하게 대전이 아닌 세종시에서 문을 연다. 전국 6개 지방청 가운데 오직 대전청만 이름과 실제 소재지가 다르다"고 따졌다.

정부가 대전 지역에 적합한 부지가 없어 우선 세종시에 입주한 뒤 대전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대전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부지와 별도 예산, 이전 시기를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시당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전패싱'이 한 두번이 아니다"며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대전센터 폐쇄와 대체시설 미정, 392조 원 규모의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계획에서 대전 누락 등을 지적했다.

이들은 "대통령도, 대전시장도, 대전지역 국회의원도 전부 여당 소속인데도 매번 ‘대전패싱’으로 제 몫을 지켜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와 대전시, 민주당 소속 지역 정치인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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