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민선9기 공약 시장실 이전 철회

기사등록 2026/07/28 11:18:19

위치보다 소통 방식 개선이 우선

[경기광주=뉴시스] 경기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가 민선 9기 공약으로 제시했던 시장실 2층 이전 계획을 재검토한 끝에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는 박관열 시장의 시장실 2층 이전 계획 추진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민선 9기 인수 과정에서 확인한 시의 재정 여건과 시장실 이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달라는 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의 요청, 전 직원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앞서 시는 이달 21~2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장실 이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784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39명(82%)이 이전에 반대했고 145명(18%)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 의견으로는 시장실 위치보다 시장과의 소통 방식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기존 청사 공간 재배치에 따른 불편과 혼란 우려, 시장실 이전이 시민과의 실질적인 소통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의견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박관열 시장은 "공약 이행보다 시민의 세금을 더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이 시장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시장실 이전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시민과의 소통은 시장실의 위치보다 행정의 자세와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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