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선박 보호 다국적 연합체 창설 추진
미국, 동맹국에 소해함·군함·드론 기여 기대
27일 시코쿠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미국과 영국이 추진하는 이 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회의 날짜와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과 영국은 서방과 중동 국가의 국방장관, 군 수뇌부를 불러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지원할 다국적 연합체 창설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을 비롯해 서방 및 중동 국가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가 참석할 전망이다. 미국은 동맹국에 소해함과 군함, 무인기 등 자산 파견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프랑스가 여러 나라와 논의해 온 해상안보 구상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일본 정부 안에서는 전투 종결 뒤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 활동과 해상경비행동에 따른 민간선박 호위 등이 검토돼 왔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5월 자위대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면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와 이란 측과의 의사소통, 현장 위협 감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자위대 파견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국제법과 국내법의 범위 안에서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5월 영국과 프랑스가 주최한 온라인 국방장관 회의에도 참석했다. 당시 40여개국이 참여했으며, 그는 해협의 안정과 안전 항행 회복을 강조하면서도 일본의 임무 참여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일본은 1991년 걸프전 종결 뒤 페르시아만에 해상자위대 소해부대를 파견한 전례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안전 확보를 전제로 일본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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