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소식]정선향교, 라오스 계절근로자 대상 '선비·아리랑 체험' 개최 등

기사등록 2026/07/28 11:16:52
정선향교가 ‘2026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라오스 계절근로자 41명을 초청해 ‘선비길따라 아라리요~ 정선향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향교가 '2026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선비길따라 아라리요~ 정선향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향교의 역사적 가치에 현대적 활용을 더해 외국인,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41명을 초청해 유생복을 입고 고유례와 선비예절을 익히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정선아리랑전수관에서 아리랑을 배우고 단오선·수리취떡 만들기, 레일바이크 체험, '아리 아라리'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깊이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광표 정선향교 전교는 "정선향교가 옛 유산 보존에 그치지 않고 전통문화를 나누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정선향교는 12월까지 정선아리랑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 인문학 강좌 운영

정선군이 군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제고와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정선군립도서관에서 '2026년 하반기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독서, 클래식, 건축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어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관점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8월에는 권인걸 독서문화 기획자가 '책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를 주제로 4회에 걸쳐 독서의 가치를 전한다. 이어 10월 15일에는 조현영 피아니스트의 '클래식은 처음이라', 10월 29일과 11월 5일에는 조원용 건축사의 '생활 속 건축 이야기' 강연이 차례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28일부터 정선군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인문학이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하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북 도사곡아파트 노후 옹벽 정비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석탄산업전환지역 생활주변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사북읍 도사곡아파트 일원 노후 옹벽을 정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장기간 방치되어 외관이 훼손됐던 250m 규모의 옹벽을 정비해 마을 경관을 대폭 개선했다.

사업 참여자 10명은 6월부터 7월까지 벽면 정비 및 도색 작업을 진행했다. 회색빛 옹벽을 밝은 파스텔톤으로 새로 칠하고, 정선군 대표 캐릭터 ‘와와군’과 사계절 휴양·여가를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려 넣어 버스정류장과 아파트 주변 분위기를 한층 밝고 생동감 있게 변화시켰다.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27일 사북읍 도사곡아파트 일원 노후 옹벽을 새단장 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주영 도사곡아파트 관리소장과 주민들은 환해진 마을 모습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용규 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일상 생활공간을 밝게 만드는 데 의미를 두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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