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5개 거점시설 활성화…농촌 역량강화사업 확정

기사등록 2026/07/28 09:33:41
[의성=뉴시스] 경북 의성군청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주민 주도의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27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 예비계획이 최근 확정되면서 지역 거점시설 운영과 주민 역량 강화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시설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설 조성 이후 운영 역량 부족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보완하고 농촌 공동체의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의성군은 2027년부터 국비 2억8000만원과 군비 1억2000만원 등 모두 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12월 경북도와 협의를 거쳐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 대상은 신평어울더울센터, 안사두레관, 단밀효문화센터, 비안만세센터, 의성키움센터 등 5개 거점시설이다.

군은 시설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 주민이 모이고 활동하는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역량 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읍·면 단위 소셜리빙랩 주민공동학습회를 운영해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찾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도록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를 늘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 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 운영은 의성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사업 기획과 주민 교육, 공동체 지원 등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을 돕는다.

의성군은 기존에 추진해 온 시군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해 주민 참여 기반의 농촌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농촌의 미래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데 있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공동체를 살리고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농촌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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