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00㎿급 방산 전용 AI 데이터센터' 창원에 짓는다

기사등록 2026/07/27 15:53:22

경남도-디노티시아-디노코어-신화철강 투자 협약

1조6555억 투입…경남 방위산업 AX 핵심 기반 구축

[창원=뉴시스]27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오른쪽부터) 경남도지사, 정현숙 신화철강㈜ 대표이사,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이사, 기정수 ㈜디노코어 대표이사,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100㎿급 방산 전용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7.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내 최초의 100㎿급 방위산업 전용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가 경남 창원특례시 의창구 팔룡동에 들어선다.

경남도는 27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디노티시아, 디노코어, 신화철강, 창원시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의 방위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제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할 국내 최초의 방산 전용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총 1조6555억 원이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고부가가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규 일자리 200명 창출이 기대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국내 최초 100㎿급 방산 전용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은 K-방산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뿐만 아니라 기업의 핵심 정보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안 기반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경남이 방산 인공지능과 첨단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창원시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원특레시 의창구 팔용동 일원에 연면적 7만4606㎡ 규모로 건립된다.

방위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용 인프라로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 수전용량 100㎿급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지상 4층·지하 3층 규모 지원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뉴시스]경남 창원특례시 의창구 팔룡동에 건립하는 국내 최초의 방산 AI 데이터센터 조감도.(사진=경남도 제공) 2026.07.27. photo@newsis.com
투자기업인 디노티시아, 디노코어는 기업 데이터를 저장·검색하고 인공지능 활용을 지원하는 '씨홀스 인공지능(AI)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씨홀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방산 기업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서 '씨홀스 인공지능 스토리지'는 기존 단순 기억 장치를 넘어 인공지능의 장기 기억(Long-term Memory)과 추론을 지원하는 데이터 인프라, '씨홀스 클라우드'는 기업용 인공지능 스토리지와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말한다.

신화철강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공동 참여자로 지역 산업과의 연계 확대 및 운영 기반 조성에 참여한다.

경남도는 이번 방산 전용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조선, 기계, 항공 등 주력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AI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 인공지능 모델 개발자, 사이버 보안 전문가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정보통신기술 분야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민선 9기 도정 슬로건 '경남 대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 전담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의 성공적 안착과 지역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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