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수집·위협 탐지·대응 내역 관리 '클라우드 SIEM' 제공
정보보호 공시 확대 앞두고 제조·유통·엔터 분야 공략
AI 기반 '에이전틱 SOC'로 경보 분류·초동 조사 자동화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로그프레소가 정보보호 공시 확대와 보안 인력 부족에 대응해 클라우드 보안관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로그프레소는 클라우드 SIEM 서비스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SIEM은 기업의 보안 로그를 모아 이상징후를 탐지·분석하는 통합 보안관제 시스템이다.
로그프레소는 대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 기업에도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도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그프레소는 고객 확대 배경으로 정보보호 규제 강화를 꼽았다. 정부는 기존 매출액 3000억원 이상 상장사에 적용하던 정보보호 공시 의무를 내년부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민간 주요 개인정보처리자를 대상으로 한 ISMS-P 인증 강화 의무화 규정도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이다. 규제 강화로 기업·기관들은 정보보호 투자 현황뿐 아니라 접속기록, 이상징후 탐지, 보안 활동 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관해야 한다.
클라우드 SIEM은 별도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면서 공시와 인증 대응에 필요한 보안 운영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커질 수 있다.
로그프레소는 자사 서비스가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로그 수집부터 위협 탐지·분석·대응 조치까지 통합 제공한다고 말했다. 접속 기록과 이상징후, 대응 내역을 자동으로 축적해 정보보호 공시와 ISMS-P 인증에 필요한 관리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체 앱 마켓 '로그프레소 스토어'를 통해 220여종의 연동 앱도 제공한다. 글로벌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국산 방화벽, 백신,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데이터 유출방지(DLP) 솔루션 등을 연결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로그프레소는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출신 클라우드 전문가 이정복 이사를 영입해 SaaS 개발과 아키텍처 전환을 맡겼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 리전을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멀티클라우드 지원 영역도 넓힐 계획이다.
구동언 로그프레소 사업본부장은 "보안 전담 인력이 한두 명에 불과한 기업이 적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정보보호 공시 확대와 ISMS-P 인증 의무화로 보안 투자와 관리 책임이 커질 것"이라며 "보안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를 통해 통합 보안관제와 공시·인증 대응 환경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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