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앞서 보스에 대해 "전광판 영상을 보니 잘 던지더라"라며 "타자들이 경기에 나가 직접 상대해서 공에 적응하고,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 특히 상대의 좋은 스위퍼를 오른손 타자가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보스는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MLB), 일본프로야구 경험을 두루 갖춘 오른손 투수다.
그는 MLB에서 통산 210경기(선발 39경기)에 출전해 17승 20패 27홀드 평균자책점 4.84, 탈삼진 346개의 성적을 냈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는 22경기에서 3승 9패 평균자책점 3.96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보스를) 영상으로 봤을 때 타자 눈에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는 게 볼이여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스윙을 하더라. 그런 공들을 타자들이 참아내고 적응해야 한다"며 "쉽지 않겠지만, 감이 좋은 타자들은 잘 참을 수 있을 것 같다. 선발 라인업에 있는 선수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김대한(우익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전날 안타를 치진 못했으나 홈런성 타구를 날린 세베리노가 2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이에 김 감독은 "어제 타순으로 갈까했는데 앞쪽에 배치했다"며 "홈런성 타구가 넘어갔으면 살아나지 않았을까 싶다. 타석에서 스스로 타이밍을 잡고, 본인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민석은 1번에서 5번으로 내려왔다. 이에 김 감독은 "민석이를 어제 안타 3개를 친 (양)의지 뒤에 넣었다. 찬스가 오면 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휴식을 마치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찬호에 관해서는 "어제 팔꿈치와 어깨에 불편감이 있어서 하루 쉬었다. 오늘은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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