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돌입한 토트넘 데제르비 감독 "불만 있으면 떠나라"

기사등록 2026/07/26 14:58:42

베리발, 노팅엄 이적설에는 "며칠 안에 대화 나눌 것"

[런던=AP/뉴시스]EPL 잔류에 성공한 토트넘 데제르비 감독. 2026.05.2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6~2027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에 돌입한 로베르토 데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구단에 불만 있는 선수는 떠나라"며 경고했다.

26일(한국 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데제르비 감독이 오클랜드FC(뉴질랜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앞두고 "부임 초기부터 내 생각은 확고했다. 토트넘에 남고 싶지 않은 선수, 이곳에 있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 선수는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토트넘에서 뛰는 걸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여기며, 큰 동기부여를 안고 경기에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데제르비 감독은 지난 3월 소방수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에도 지난 시즌에도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새 시즌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데제르비 감독은 선수단 보강과 함께 기존 선수 정리에 나선 상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의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설이 제기됐다.

[버밍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루카스 베리발. 2025. 2. 9.
노팅엄이 3800만 파운드(약 740억원)를 제시했으나, 토트넘이 거부했다.

하지만 노팅엄은 베리발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4500만 파운드(약 877억원)까지 상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제르비 감독은 "아직 베리발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며칠 안에 대회를 나눌 것이며 구단과 베리발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반 헤케, 마르틴 두브라브카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리빌딩에 착수했다.

데제르비 감독은 "아직 우리의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며 "최소 2명 혹은 그 이상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