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혁명수비대 "영국, 美 대이란 공격 지원하면 타격 대상"

기사등록 2026/07/26 06:01:29 최종수정 2026/07/26 06:30:24

美 지원국 겨냥 압박

[서울=뉴시스]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을 영국이 지원할 경우 영국을 "확실하고 정당한 공격 목표"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에브라함 졸피가리 IRGC 대변인. 2026.07.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을 영국이 지원할 경우 영국을 "확실하고 정당한 공격 목표"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영국이 미국과 함께 이란과의 전쟁을 지원한다면 영국은 확실하고 합법적인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영국뿐 아니라 걸프지역 국가를 포함해 미국의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모든 국가는 정당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폭격기들이 최근 영국 공군기지를 이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나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혁명수비대는 구체적인 대응 방식이나 공격 대상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국가들에 대해 직접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위협한 것이다.

한편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날 익명의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이미 런던에 공작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영국 정부 청사와 주요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에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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