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배우 엄지원(48)이 사워도우 빵과 아보카도, 사과를 곁들인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천연 발효 빵에 건강한 지방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를 더한 조합으로, 혈당 관리와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관심받고 있다.
엄지원은 지난 24일 구독자 약 16만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빵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사람들이 있는데 사워도우는 그렇지 않다"며 "올리브유를 넉넉히 뿌려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되고, 군것질하고 싶은 생각도 덜 든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엄지원은 냉동 보관해 둔 사워도우 빵을 데운 뒤 아보카도와 사과를 곁들였다. 그는 "아침을 너무 무겁게 먹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며 "원래는 반숙 달걀까지 올려 먹으면 더 균형 잡힌 식사가 되는데, 현재 장 치료 중이라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지원이 선택한 사워도우 빵과 아보카도, 사과는 각각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식품이다. 실제 연구에서도 이러한 식품들이 식후 혈당 반응이나 포만감 유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천천히 오르는 혈당의 비결…발효 빵 '사워도우'
사워도우 빵은 밀가루와 물을 발효해 만든 빵으로, 발효 과정에서 효모와 젖산균이 작용해 젖산·초산 등 유기산이 생성된다.
벨기에 루벤가톨릭대와 브뤼셀자유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식품과학 최신 연구'에 게재한 연구에서 정상 체중 성인 44명을 대상으로 사워도우 빵과 일반 효모 빵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사워도우 빵 섭취군은 배고픔이 줄고 포만감이 높게 나타났으며, 식후 혈당 상승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배고픔 오래 잡는 아보카도…건강한 지방의 힘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와 터프츠대 등이 참여한 2024년 1월 국제학술지 '식품과학 최신 연구'에 따르면, 복부 비만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하루 한 개의 아보카도 섭취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보카도 섭취군은 전반적인 식단의 질 점수가 더 크게 개선됐다.
연구진은 "하루 한 개의 아보카도 섭취가 식단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과 속 숨은 성분 '펙틴'…혈당·콜레스테롤 관리에 주목
사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많이 들어 있다.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으로, 장 건강과 대사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 2022년 서울대학교와 성신여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에 발표한 메타분석 연구에서 사과와 사과 유래 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사과 속 펙틴과 폴리페놀 같은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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