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글로벌 저성장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신차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6만원을 유지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저성장 우려는 지속되겠으나, 상반기 발생한 공급 차질은 해소됐으며, 하반기 수익성 부담 요인은 완화될 것"이라며 "원자재가 상승은 둔화되는 추세이고, 지난해 하반기 약 3조3000억원 규모였던 관세 영향은 2분기 90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지며 하반기에도 현 수준을 유지하며 비용 부담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하반기 신차 확대는 동사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이브리드(HEV) 중심의 물량 확대는 믹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고, 현지 생산되는 아이오닉3의 올해 2만대 판매 목표 달성 시 유럽 경제형 EV 세그먼트 공략을 통한 시장 부진 회복과 함께 신차 확대 통한 인센티브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현대차의 2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4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부문 매출의 경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1% 역성장했으나, 금융·기타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5.7%, 16.8% 성장하며 부진을 만회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실적과 관련해 "자동차 부문 판매량이 감소했고, 이를 상쇄하는 긍정적 환율 효과가 존재했지만 북미·유럽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급과 엔진밸브 공급 차질에 따라 제네시스 등 일부 고수익 차종 물량 차질이 부정적 믹스 영향이 발생했다"고 짚었다.
이어 "소프트뱅크의 풋옵션 행사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동사의 HMG Global을 통한 간접 지분은 종전 27.9%에서 31.0%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동사를 비롯한 현대차그룹의 BD 지분 증가에 따라, 8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상용화 개발 진척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 신차 사이클 기반의 본업 성장과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중심으로 한 로봇 양산 개발 성과는 밸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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