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 Every Safer' 선포…취약근로자 보호 등 9대 과제 추진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하반기 건설공사 집중 시기를 앞두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비상 안전경영 체계에 돌입했다.
23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대전에서 김인중 사장과 경영진, 본사·지역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안전경영 선포식'을 열고 'KRC Every Safer(모두가 더 안전하게)'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이번 대책을 통해 사람·현장·체계 등 3개 분야에서 9대 핵심 과제를 추진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본격화한다.
우선 고령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재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5대 핵심 안전수칙' 정착과 작업중지 요청제 활성화를 통해 근로자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현장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AI 폐쇄회로(CC)TV 등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률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안전플랫폼 구축과 안전 순찰차 운영을 통해 전국 소규모·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한다.
계약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의 안전관리 기준도 강화된다. 입찰 과정에 건설안전 평가를 도입하고, 공사감독과 지사·지역본부·본사로 이어지는 4중 점검체계를 운영한다.
중대재해 발생 업체에는 계약 해지와 입찰 참가 제한 등 강도 높은 제재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산업재해는 근로자의 생명은 물론 공사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안전 최우선 원칙이 현장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전경영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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