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기술 활용…효과성 검증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대기배출사업장 내 휘발성유기화합물 불법 배출을 단속한다. 단속 과정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도 검증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7~30일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경기 안산시 시화산업단지 내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불법 배출 여부를 합동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은 공기 중에 들어 있어 공기 중으로 쉽게 증발하는 물질로, 여름철 강한 햇빛과 만나면 오존을 만들어 내는 원인 물질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번 점검으로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는 시기에 각 사업장에서 생기는 오존 원인물질을 줄이고, 국립환경과학원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진행한 대기배출사업장 내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실태 조사가 유효한 지도 실증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그동안 시화산단에서 첨단감시장비로 확보한 오염물질 측정 자료를 분석해, 배출 농도가 높게 나타난 구역 데이터를 토대로 이번 합동점검 대상 구역을 선정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스마트 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별해 내고, 해당 사업장 내부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해 대기오염물질 누출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국립환경과학원이 확인한 자료를 토대로 불법배출 의심사업장을 점검, 사진·동영상 등 증빙자료를 확보하고 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따라 행정조치한다.
배연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국립환경과학원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오존 원인물질 배출이 의심되는 곳을 정확히 찾아 점검할 수 있게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립환경과학원의 측정·분석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여름철 고농도 오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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