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에도 FIFA로부터 징계 받을 위기
아얄라 코치는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캐피털 라디오를 통해 "제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감정이나 상대방의 언행 때문에 기분이나 행동이 영향을 받아선 안 됐다"며 "당연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0일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스페인에 0-1로 져 2연패가 좌절됐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일부 선수와 코치진이 스페인 선수단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과정에서 아얄라 코치는 스페인 미드필더 다니 올모를 가격하기도 했다.
아얄라 코치는 "사람들의 말처럼 주먹질을 한 게 아니었다"며 "올모의 말에 순간적으로 반응한 것뿐이다. 그를 다시 만나면 직접 사과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었고, 우리는 선수들을 빼내기 위해 달려갔다"면서도 "물론 제 의도와 달랐다고 해서 그게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코치로 북중미 월드컵을 함께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결승전 난투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물리적으로 스페인 선수를 가격한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 등은 조사 결과에 따라 사후 징계를 받을 것이 유력하다.
또 아르헨티나축구협회도 FIFA의 벌금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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