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조 원 반도체 투자' 전남광주 광산구…"패스트트랙 대응해야"

기사등록 2026/07/22 13:48:04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 시민 연석회의 개최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 광산구는 지난 21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 시민 연석회의가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 전남광주 광산구 제공) 2026.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800조원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입지 중 한 곳으로 낙점된 광주 광산구가 행정당국 주도의 사회적 대화 자리를 마련하고 관련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22일 전남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 시민 연석회의가 열렸다.

연석회의는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모아 정부의 유치 속도전에 발맞춘 대응 전략을 수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기업, 노동계, 소상공인, 교육·학계, 청년, 주민을 비롯해 도시·환경·부동산·주택 분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례 없는 국가 전략산업 유치가 지역의 획기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산업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지역경제 상생,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정부의 속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도 패스트트랙에 준하는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도체팹 4기 유치를 기준으로 2만3000여명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재양성 또한 속도감 있게 나서 적기에 공급할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도 대두됐다.

광주송정역세권부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광주 군공항 부지까지 핵심 배후 지역에 대한 선제적 청사진 설계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이밖에 행정당국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재정 권한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이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광산구는 발표된 의견들을 참조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단순한 산단을 넘어 광산구를 좋은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바꾸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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