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LS일렉트릭 전력 솔루션 결합…상용화 검증
글로벌 800V 직류 전환 흐름 대응…차세대 AI 인프라 시장 선점 속도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LS일렉트릭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800볼트(V) 직류 전력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LS일렉트릭과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고도화 및 차세대 직류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권용현 엔터프라이즈부문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채대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근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AI 추론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가 밀집된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연산량에 따라 순간 전력 사용량 변동폭이 커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전력 공급 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직류(DC) 기반 전력 기술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들도 800V 직류 기반 전력 구조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기술 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7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과 실제 AI 데이터센터에서 확보한 전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력계통 설계안을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전력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력 데이터 분석·진단 기술을 고도화한다. 양사는 개발한 기술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공동 검증해 상용화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은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AI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검증해 신뢰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차세대 직류 배전 기술을 선점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초고압부터 저압까지 전체 계통을 아우르는 통합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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