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 의료용 마약류 불법 거래 25명 적발

기사등록 2026/07/22 08:27:59
[안양=뉴시스] 만안경찰서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만안경찰서 제공).2026.07.22.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만안경찰서가 SNS를 통한 의료용 마약류 불법 거래를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수면제·다이어트 약 등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전 없이 사고팔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2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피의자 중에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이른바 '살 빼는 약'을 구하려 한 고등학생 등 미성년자도 포함됐다. 일부는 "법에 저촉되는지 몰랐다"거나 "SNS에서 거래가 활발해 호기심에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용 마약류는 단순 권유·제시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되며, 최근 학생과 직장인 사이에서 수면제·다이어트 약·집중력 향상 약물 등이 범죄 인식 없이 거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적발을 계기로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에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내부 직원 교육도 병행해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김형록 안양만안경찰서장은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거래와 오남용은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철저한 단속과 지속적인 예방 활동으로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