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최영중 공천 진상 규명, 책임자 문책을"

기사등록 2026/07/21 17:01:36

충북대 학생들, 학생회에 공식 입장 요청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5일 오전 경찰이 충북 청주시의회에서 아동 성매매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최영중 시의원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6.07.15.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충북자유아카데미·충북미래포럼·청주자유시민연합 등으로 구성된 '충북 범보수 시민연합'은 21일 성명을 통해 "공천은 정당이 국민에게 지는 가장 중요한 정치적 책임"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해당 지역구의 당협위원장 사퇴라는 선에서 사건을 정리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수사 받는 인물을 공천으로 청주시민과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실망을 안겨준 것은 공천 시스템의 붕괴"라며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공천 실패의 실질적 책임자들이 공개 사과하고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천심사 전 과정 공개와 공정경쟁 중심의 공천제도 구축 등 짬짬이 공천 근절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충북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5월 최 전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한 학생회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충북대 학부생 50명과 학내 구성원 12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27일 총학생회장 및 단과대학 학생회장단은 최 전 의원과 정책을 논의했다"면서 "중대한 혐의가 제기된 상황에서 지난 5월 공개적으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던 사실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우려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사회 대표자들이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폭력에 반대하는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낸다면,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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