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무인 헬기·드론 투입…벼 병해충 공동 방제

기사등록 2026/07/21 16:21:56

무인 헬기 39대, 드론 16대…12개 읍면 방제

[포항=뉴시스] 포항시 제1차 벼 병해충 항공 방제가 21일 북구 흥해읍 양백리에 열린 가운데 박용선 시장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작업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7.2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장마철 이후 예상되는 병해충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1~24일 나흘간 1차 벼 병해충 공동 항공 방제에 나섰다.

대상은 구룡포읍 등 12개 읍면 지역 5600㏊의 벼 재배단지다. 무인 헬기 39대와 농업용 드론 16대 등 총 55대의 방제 장비를 투입해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혹명나방 등의 주요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벼 생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방제 작업은 재배 유형별 맞춤 방식으로 진행한다. 일반 재배지는 무인 헬기를 활용한 화학 방제를, 친환경 인증 필지는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친환경 방제를 하고 있다. 또 항공 방제 비용 전액을 지원해 농가는 부담 없이 방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동 항공 방제는 넓은 면적을 동시에 방제해 병해충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 개별 방제보다 작업 효율이 높아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포항=뉴시스] 포항시 제1차 벼 병해충 항공 방제가 21일 북구 흥해읍 양백리에서 열린 가운데 박용선 시장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작업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7.21. photo@newsis.com

박용선 시장은 방제 첫날인 이날 방제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무더위에 작업 중인 농업인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 방제를 계속 추진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4일까지 1차 방제를 완료하고 병해충 발생 동향을 미리 살필 계획이며, 다음 달 10일부터 2차 항공 방제로 빈틈없이 벼 생육을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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