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현 경남도의원 "삼천포수협 위판장 현대화 필요"

기사등록 2026/07/21 16:09:21

21일 도청 해양수산국 주요업무보고에서

삼천포항 어선 수리·정비 기반 확충도 주문

[창원=뉴시스]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최갑현 의원이 21일 도청 해양수산국 주요업무보고에서 사천시 삼천포수협 위판장 현대화와 삼천포항 어선 수리·정비 기반 확충을 주문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6.07.2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최갑현(사천2) 의원은 21일 도청 해양수산국 주요업무보고에서 사천시 삼천포수협 위판장 현대화와 삼천포항 어선 수리·정비 기반 확충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과거에 수산물 하면 삼천포, 남해, 통영을 떠올릴 정도로 경남 수산업의 위상이 높았고, 청정 수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위판과 국내 유통, 항만시설까지 수산업 전반의 기반이 지역경제를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호남지역 단위수협 가운데 삼천포보다 높은 위판실적을 기록하는 곳이 나타나는 등 지역 간 수산물 유통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삼천포수협이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위판시설 개선과 확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위판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면 단순한 노후시설 개보수에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삼천포수협과 지역 어업인들이 요구하는 위판장 면적과 접안 여건, 선별·저장·유통시설 등을 충분히 반영하여 삼천포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천포항을 이용하는 어선이 1300척에 달하지만 어선을 안정적으로 수리하고 정비할 수 있는 수리조선소와 관련 기반의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어선 수리 및 정비를 하려면 삼천포항 인근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어업인에게는 시간과 비용 면에서 모두 큰 부담이 된다"면서 "어선이 안전하게 접안하고 수리·정비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천포항과 삼천포수협은 단순한 항만과 위판 시설이 아니라 지역 어업인들의 생업과 사천 수산업의 경쟁력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지역 현장의 요구를 세밀하게 확인하고 위판·유통·접안·수리 기능이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챙겨봐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