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호 평택, 반도체 넘어 바이오·방산 키운다

기사등록 2026/07/21 15:24:47 최종수정 2026/07/21 15:44:24

민선 9기…"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평택"

30분 생활권·아동의료·문화벨트·소통행정 등 추진

[평택=뉴시스] 최원용 평택시장이 민선9기 주요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7.21.newswith01@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민선 9기 시정 목표로 산업 다각화와 시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21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평택'을 시정 슬로건으로 밝혔다.

시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으로 시민중심 참여도시, 민생중심 혁신도시, 시민만족 정주도시, 동반성장 행복도시, 세계선도 문화도시를 제시했다.

시는 인구 67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42조원 규모의 경기 남부 핵심도시로 성장했지만 반도체 등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기존 반도체와 수소산업은 유지하면서 바이오와 방위산업을 새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분야는 한미약품과 관련 기업, 카이스트·아주대병원 유치 등을 연계해 생태계를 넓히고, 방위산업은 캠프 험프리와 평택오산 공군기지 등 군 인프라를 활용해 MRO 중심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금 조성과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지역화폐 발행 확대, 지역업체 우선 참여, 전통시장·골목상권 브랜드화 등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외곽순환도로망인 '평택링'을 조성하고 ▲GTX-A·C 연장 ▲서해선·KTX 연계 ▲광역버스 확충 ▲마을버스 집중배차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개편 등을 통해 권역 간 이동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아동·교육 분야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권역별 진로·진학 상담센터 설치 등이 추진된다.

문화·여가 분야는 알파탄약고와 함박산 중앙공원 평택아트센터, 중앙도서관 박물관 등을 잇는 문화벨트 조성이 포함됐다. 국립국악원 평택분원과 프로스포츠구단 유치, 대표축제 육성도 검토된다.

행정 분야에서는 시장 직속 민원창구 신설,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 간부회의 실시간 중계, 현장 타운홀미팅, 갈등조정기구 신설 등이 추진된다.

최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경제 성장과 시민 체감형 생활정책에 맞추고, 권역 간 격차와 산업 편중 문제를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용 시장은 "평택 시민이 주인이고 평택 시민만을 생각하면서 평택 시민 행복을 위해서 평택시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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