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정류장에서 '털썩' 누군가 달려왔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기둥을 붙잡고 서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때 정류장에 있던 한 시민이 바로 달려가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혼자 심폐소생술을 하던 시민이 힘에 부칠 무렵,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시민과 함께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그 끝에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고 보니 구조에 나섰던 시민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이었다. 그는 최근에도 비슷한 응급 상황을 목격한 적이 있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영상 자막을 통해 "우연처럼 보였던 순간들이 한 사람의 생명을 지켜냈다"며 시민의 신속한 대처와 경찰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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