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지방공항연합과 김해·제주공항 견학…양국 간 공항 운영 협력

기사등록 2026/07/21 15:16:33

폴란드 지방공항연합·공항 면세점·은행 대표 등 30명

[서울=뉴시스] 폴란드 지방공항 연합 관계자 등이 21일 서울 공사 AI·BIM센터에서 통합데이터플랫폼·AI기술 등 스마트공항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6.07.21.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폴란드 지방공항연합(의장 안나 미데라)과, 공항 면세점 및 은행 대표 등 30명이 국내 지방공항을 찾아 견학을 실시한다. 이번 견학은 폴란드 지방공항연합 관계자들이 국내 지역공항을 벤치마킹을 위해 김해와 제주공항을 견학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박재희)는 21일부터 사흘간 폴란드 지방공항연합과 공항 면세점, 은행 대표 등 30명을 대상으로 김해·제주 등 지방공항 견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폴란드 지방공항연합과 지역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폴란드 공항 당국이 한국의 지방공항 운영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요청하면서 이번 견학이 성사됐다.

폴란드 지방공항연합은 폴란드 내 12개 지방공항으로 구성된 연합체이다.

이번 방문에는 브로츠와프·그단스크·크라쿠프·카토비체 등 지방공항 운영사와 신공항 개발사(CPK), 국영은행(PKO), 면세점 등 18개 기관도 참여했다.

국내 주요 지방공항은 김해·제주·청주·대구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이용객이 증가 추세에 있다. 전국 14개 국제선 이용객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약 98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특히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약 113만명, 김해공항은 23.2% 증가한 약 607만명으로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폴란드 방문단은 이날 서울 강서구 공사 본사를 찾아 전국 14개 공항 운영 전략 및 사례를 청취하고 인공지능기반·건설정보모델링(AI·BIM)센터와 김포공항운영센터를 둘러본 후 22일 김해공항, 23일 제주공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안나 미데라 폴란드 지방공항연합 의장은 “지방공항의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폴란드 공항들에게 최근 괄목할 실적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지방공항 활성화 성공 사례는 좋은 본보기”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주희 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도 “전국 14개 공항을 통합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유사한 환경에 처한 폴란드 공항들과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견학이 유럽 지방공항과의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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