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역정주형 농촌유학 정책 '눈길'…초·중생 51명 참여

기사등록 2026/07/21 13:49:05

주거·유학경비 지원, 학교 특화프로그램 운영 등 주효

[해남=뉴시스]'정주형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해남군 제공) 2026.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광주 해남군의 지역정주형 농촌유학 정책이 참여 규모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 성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현재 33가구에 51명의 농촌유학 세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남광주권 18개 시·군 가운데 농촌유학 참여 학생 수 기준 3위에 해당한다.

해남군의 농촌유학은 가족체류형과 농가(홈스테이)형 등으로 운영되며, 가구당 20만~40만원의 유학경비가 지급된다.

특히 농촌유학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무상거주가 가능한 4개소를 포함해 10개소의 가족체류시설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현산면에는 올해 가족체류시설 4동도 추가 증축할 계획이다.

또 신규사업으로 농촌유학 우수학교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해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계곡초등학교는 벽화 그리기와 목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있다. 현산초등학교는 지역 치유농장(현산 올리브숲)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치유 교육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 농촌유학 지원은 도시학생들의 농촌생활과 학교 체험을 통한 도농 교류 확대와 농촌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남 이외 지역에서 해남으로 6개월 이상 전학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농촌유학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참여 확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체류시설 확충과 유학경비 지원,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 확대해 해남을 농촌유학 선도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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