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태우지 말고 에너지 재활용 등 순환해야”

기사등록 2026/07/21 13:17:40

박유경 충남도의원, 소각시설 열분해 기술로 ‘도시유전(Urban Mining)’ 제안

[홍성=뉴시스] 박유경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20일 열린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2026.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폐비닐을 태우지 말고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등의 순환경제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21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박유경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전날 환경산림국 업무 보고에서 폐비닐을 단순히 소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열분해를 통한 재생유 생산 등의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도에서 추진 중인 ‘폐비닐 에너지 전환을 통한 도시유전 실현’ 사업과 관련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폐비닐뿐만 아니라 생활폐기물에서도 재생 가능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폐비닐도 종류에 따라 충분히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도민들의 분리배출 노력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재활용 과정에서 재생유 생산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소각시설 확충 사업과 연계해 열분해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최근에는 소각시설과 연계해 폐비닐을 열분해함으로써 재생유를 생산하는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로 설치하거나 증설하는 소각시설에 이러한 기술을 함께 도입한다면 단순 소각을 넘어 에너지 생산까지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폐비닐을 단순 처리 대상이 아닌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도시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이 다시 에너지로 순환되는 진정한 도시유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담당 부서는 "현재 공모를 통한 폐비닐 열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소각시설과 연계한 열분해 기술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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