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올여름 몸매 관리에 성공한 연예인들이 잇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리하게 굶은 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생활 습관을 오래 유지했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배우 김민하다. 배역을 위해 약 2년에 걸쳐 17kg을 감량한 그는 급하게 빼지 않고 생활 습관 자체를 바꾼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김민하는 오랜 기간 소식하는 습관을 들이고 술을 끊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정제 탄수화물도 줄이면서 개인 트레이닝(PT)과 필라테스를 함께 했다.
술은 지방 연소를 방해할 수 있고, 과도한 카페인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식욕 조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생활 습관부터 손보는 것이 중요했다는 설명이다.
김민하는 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하루에 한 끼를 엄청 소식하면서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며 "최대한 건강하게, 스트레스받지 않는 선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감량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를 둘러싼 시선에 대해서는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오해를 풀고 싶다"며 "저는 저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 일로 인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도 20kg 감량 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식단을 공개한 그는 닭가슴살만 고집하지 않고 단백질 식재료를 다양하게 섭취한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를 병행하며 충분한 단백질을 챙긴 것도 특징이다. 정체기가 왔을 때는 매일 같은 식단 대신 생선과 두부, 살코기 등으로 단백질 종류를 바꿔가며 식단을 오래 유지했다고 한다.
가장 큰 폭으로 체중을 줄인 건 개그우먼 풍자다. 그는 33kg 감량에 성공하며 올여름 다이어트 성공 사례 중 단연 화제를 모았다.
풍자는 간헐적 단식으로 공복 시간을 확보하고, 단백질 쉐이크와 삶은 달걀 위주로 식사했다. 탄수화물은 최소화하고 과일도 베리류 위주로 소량만 섭취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몸은 저장된 글리코겐을 먼저 쓰고 그다음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풍자는 5일 유튜브 채널 '랄랄'에 출연해 직접 "정확히 33kg 뺐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방식에 대해서는 "최근에 한 달 이상 운동 안 했고 그 대신 먹는 걸 진짜 조심한다"고 말했다.
식단에 대해서는 "무조건 단백질"이라며 "단백질 쉐이크 하나 먹고 계란 먹고"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운동보다는 식단 조절에 무게를 둔 셈이다.
세 사람 모두 무조건 굶거나 단기간에 체중을 빼는 방식은 택하지 않았다. 대신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생활 습관 개선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빨리 빼는 것보다 계속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성공 비결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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