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디스' 미국서 위탁 생산…성분·가격은 그대로

기사등록 2026/07/21 10:15:58 최종수정 2026/07/21 10:37:32

미국 PM USA와 전략적 생산 협력

제품 특성·가격 등 기존과 동일

(사진=KT&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KT&G가 대표 궐련 담배 '디스'를 미국에서 생산해 국내로 들여온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운영 최적화를 위해 미국 위탁 생산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궐련 담배 디스의 생산지를 국내에서 미국으로 전환한다.

생산지가 변경되면서 새 제품에는 '메이드 인 USA(MADE IN USA)' 문구가 표기되며 바코드도 변경된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갑 포장은 기존 연갈색에서 배경 색상을 바꾸고 사각 경갑 형태를 적용했다. 보루 포장은 기존 연포장지 방식에서 상자 형태로 바뀐다.

생산지가 바뀌었으나 타르와 니코틴 등 기본 성분과 맛 등의 특징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판매 가격도 기존과 같은 4000원이다.

미국에서 생산된 디스 제품은 기존 재고가 소진된 후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부 판매점의 경우 지난주부터 유통이 시작됐다. 구체적인 판매 일정은 유통 및 물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생산지 변경은 미국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USA(PM USA)와의 전략적 생산 협력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지난해 '호그스헤드' 궐련 제품 출시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KT&G는 글로벌 운영 최적화를 위한 생산 협업으로 파트너사의 검증된 공정 및 품질 관리 등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해외 140여 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디스 제품은 전략적 생산 협력을 통해 제품간 동일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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