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심한 이투리 주의 진료 시설에 15일 공격
14일 기준 에볼라 확진자 2073 명으로 늘어나
이웃 르완다도 피난민 넘쳐..감염 대비금 지원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에볼라 감염이 가장 심한 이투리 주의 니얀쿤데에 있는 한 에볼라 치료센터 부근에서 무장 세력들의 전투가 15일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다행히 의료진과 환자들 중에 부상자는 없었다고 했다.
이 곳은 진료가 중단되었다가 다시 16일 아침에 4명의 중증 에볼라 환자들을 받아서 치료하기 시작했다고 유엔은 밝혔다.
이처럼 치안 상황이 악화하자 에볼라 방역팀을 지원하는 여러 국제 구호 단체들은 임시로 직원들을 이투리 주의 주도 부니아 시내로 옮기기도 했다.
지금도 지역 에볼라 치료 센터와 그 주변 지대는 접근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OCHA는 밝혔다.
DRC보건 당국은 14일 기준으로 국내 5개 주의 에볼라 확진자 수가 총 2073명으로 보고되었다고 발표했다. 그 중 이투리 주가 에볼라 발생의 중심지이며 모든 확진 환자의 90%가 이 곳에서 나왔다고 OCHA는 밝혔다.
르완다에서는 아직 에볼라 환자 발생이 보고된 곳이 없다. 하지만 DRC에서 국경 너머로 이동하는 피난민들이 많아서 곧 국경간 에볼라 전염이 일어날 위험이 매우 높다.
그 뿐 아니라 피난민 증가로 인한 르완다의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과중한 부담도 에볼라 감염을 증폭시킬 위험이 크다고 OCHA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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